항생제 복용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 — 병용금기·내성 예방
항생제는 올바르게 복용해야 내성을 막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. 음식,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과 내성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항생제 복용 중 피해야 할 음식
①유제품: 테트라사이클린 계열(독시사이클린 등) 항생제는 칼슘과 결합해 흡수율이 크게 낮아집니다. 우유·요거트 복용과 최소 2시간 간격을 두세요. ②자몽(그레이프프루트): 일부 항생제(에리스로마이신, 클래리스로마이신)의 혈중 농도를 높여 부작용 위험을 증가시킵니다. ③알코올: 항생제 계열과 관계없이 음주는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회복을 지연시킵니다. 메트로니다졸, 틴다졸은 알코올과 심각한 반응(안면 홍조, 구역, 빈맥)을 일으킵니다.
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
①제산제·철분제·칼슘 보충제: 퀴놀론 계열(시프로플록사신 등), 테트라사이클린과 결합해 흡수를 방해합니다. 최소 2시간 간격을 두세요. ②와파린: 많은 항생제가 와파린 대사에 영향을 줘 출혈 위험을 높입니다. ③경구 피임약: 일부 항생제가 피임약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(근거 논란 있음). ④다른 항생제: 의사 처방 없이 두 가지 항생제를 동시에 복용하지 마세요.
항생제 내성 예방
처방받은 항생제는 증상이 좋아졌더라도 반드시 정해진 기간을 모두 복용하세요. 임의로 중단하면 살아남은 세균이 내성을 갖게 됩니다. 남은 항생제를 다음 감기·발열에 자의로 복용하지 마세요 —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습니다. 처방전 없이 항생제를 구매하는 것은 항생제 내성의 주요 원인입니다.
프로바이오틱스 병용
항생제는 유익균도 함께 죽여 장내 균형을 깨뜨립니다. 항생제 복용 기간 중 프로바이오틱스(유산균)를 함께 복용하면 설사, 복통 등 부작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 단, 항생제와 최소 2시간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. 항생제 치료 종료 후에도 1~2주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속 복용하면 장내 균형 회복에 효과적입니다.